지난주 제주 지역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전주보다 112.7%포인트 오른 213.33%를 기록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임야가 최초 감정가(1억674만3000원)의 344.7%인 3억6789만9900원에 낙찰됐고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축사(222.5%)와 제주시 아라1동 임야(219.9%),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전(206.9%)도 200%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20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경매 낙찰가율은 전주보다 19.92%포인트 하락한 79.01%를 기록했고 광주(84.98%), 울산(84.90%), 청주(83.84%) 등의 낙찰가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주보다 1.76%포인트 상승한 89.34%를 기록했고, 단독주택 낙찰가율은 80.05%로 전주보다 5.49%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포함한 전체 주택 낙찰가율은 74.13%였다.

서울 강북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지난달 3억원을 돌파했다. 올 초 강북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2억641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1개월 사이에 14.5%가 오른 것이다. 지지옥션이 서울 강북 평균 전셋값보다 저렴한 2억원대 아파트 경매 물건을 소개한다.

◆ 노원구 상계동 미도 87.57㎡ 1회 유찰 2억8960만원

노원구 상계동 미도.

서울 노원구 상계동 766-1번지 미도 102동 1106호가 경매에 나온다. 전용면적 87.57㎡로 방 3개, 욕실 2개가 있다. 최초 감정가 3억6200만원에서 한 차례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 매각가는 2억8960만원이다. 입찰은 내년 1월 18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5-11168.

이 아파트는 1988년 4월에 준공됐다. 지하철 7호선 중계역이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며, 신애요양병원, 중랑노원적십자봉사관, 대한적십자사서울동부혈액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상계사회체육센터, 노원마들스타디움, 로보카폴리어린이교통공원, 2001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있다. 중원초, 청계초, 상명초, 상천초, 노원중, 삼영고, 서울아이티고, 한국성서대학교 등이 가깝다.

◆ 노원구 중계동 금호타운 59.52㎡ 1회 유찰 2억1600만원

노원구 중계동 금호타운.

서울 노원구 중계동 583번지 금호타운 101동 208호가 경매에 부쳐진다. 전용면적 59.52㎡짜리로, 방 3개 욕실 1개가 있다. 한 차례 유찰돼 최초 감정가 2억7000만원보다 20% 낮은 2억1600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입찰은 내년 1월 18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3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5-7879.

이 아파트는 1997년 1월 준공됐다. 중계본동 주민센터, 노원우체국, 노원문화예술회관, 중계동 학원가, 양지근린공원, 충숙공원, 노원경찰서, 2001아울렛,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근처에 있다. 수암초, 영신간호비즈니스고, 영신여고, 불암초·고등학교 등이 단지와 가깝다.

◆ 영등포구 신길동 대성유니드 82.26㎡ 1회 유찰 2억6400만원

영등포구 신길동 대성유니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89번지 대성유니드 101동 804호가 경매에 부쳐진다. 전용면적 82.26㎡에 방 3개, 욕실 2개 구조다. 최초 감정가 3억3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6400만원이다. 입찰은 내년 1월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10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4-24386이다.

이 아파트는 1989년 4월 준공됐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에서 10여분 거리다. 단지 주변에 영등포구민체육관, 신길근린공원, 신길5동 주민센터, 신길5치안센터, 신길3동우편취급국, 신길재정비촉진지구, 천주교살레시오 여자수도회 등이 있다. 대영초·중·고, 신영초, 도신초등학교 등도 단지와 가깝다.

◆ 은평구 응암동 응암우성 115.67㎡ 2회 유찰 2억3232만원

은평구 응암동 응암우성.

서울 은평구 응암동 694-1번지 응암우성 101동 1508호가 경매에 나온다. 전용면적 115.67㎡로 방 4개 욕실 2개다. 두 차례 유찰돼 최초 감정가 3억6300만원보다 36% 낮은 2억3232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입찰은 다음 달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5-4760.

이 단지는 1988년 7월 준공됐다. 지하철 6호선 증산역(명지대앞)이 단지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다. 양지시장, 대림시장, 인정병원, 응암정보도서관, 북가좌2동 주민센터, 응암4치안센터, 북가좌파출소 등이 가깝다. 응암초, 연가초, 명지초·중·고, 연희중, 충암고, 명지대 인문캠퍼스, 명지전문대학 등도 주변에 있다.

◆ 노원구 공릉동 하늘공원 82.88㎡ 1회 유찰 2억1200만원

노원구 공릉동 하늘공원.

서울 노원구 공릉동 222-4번지 하늘공원 102동 703호가 경매에 나온다. 전용면적 82.88㎡로 방 3개, 욕실 2개 구조다. 최초 감정가 2억65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1200만원이다. 입찰은 내년 1월 25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3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5-100181이다.

이 아파트는 2007년 12월에 준공됐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서울여대입구)이 단지에서 10분 거리다. 공릉2동 우편취급국, 공릉보건지소, 공릉1동 주민센터,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한국전력인재개발원 등이 단지에서 가깝다. 주변에 공연초, 태릉초, 공릉중, 한전중, 동산정보산업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이 있다.